덕타일주철관핸드북

[KP핸드북] Ⅰ. 주철관의 발달과정

HGsMe! 2018. 7. 22. 21:31

    

덕타일 주철관 핸드북

Ⅰ. 주철관의 발달과정

주철관의 발달과정


  철이 인류의 역사에 도입된 이래 오랜 옛날부터 상수도용 송배수관 으로 주철이 사용되었다. 공식 기록으로는 1455년 독일의 한 주물공 장에서 Dillenburg성의 배수관 설치를 위하여 주철관을 제조한 것이 그 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후 1562년에는 독일의 Longensalya에 주철관이 부설되었고, 프랑스에는 약 24㎞길이의 배수관이 부설되어 오늘날까지 그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1783년 이후 철제련에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성공하게 되자 주철관은 급격히 보급되기 시작했다. 특히 주철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덕타일주철이 1948년 H. Morrogh에 의해 발명되어 곧 덕타일주철관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일본에서는 1893년 처음으로 주철관이 생산되어 1940년에는 사형 원심주조로 구경 200~900㎜의 주철관을 제조하게 되었고 1957년에 이르러 덕타일주철관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당사에서도 국내 최초로 1953년에는 원심력 회주철관을, 그리고 1968년부터는 덕타일 주철관을 생산공급하기에 이르렀다. 


  이와같은 주철관의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것처럼 주철관이 상수도용 송배수관으로서는 다른 어느 재료의 관보다 적합하지만, 오늘날에는 배수량이나 배수망의 엄청난 팽창과 장거리 송수, 고지대, 고층건물의 송수 등으로 배수관이 보다 가혹한 조건하에서 유지되어야 하므로 기존의 보통 주철관으로서는 기술상으로나, 경제적인 제반여건을 충족하기에는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다. 


  다행히 보통 주철 즉, 회주철에 비하여 송배수관으로서의 제반 성능이 훨씬 우수한 덕타일 주철관이 생산됨으로 인하여 이와같은 문제점들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